#산촌시대통신(152)
#괴산페스티벌_여름밤의낭만
땀으로 꾸민 무대였습니다.
준비하는 사람도 구경하는 관객도 모두 힘든 여름 오후 시간.
그러나 행복했지요.
"정말 깜짝 놀랐어요.
어디서 이런 아름답고 수준 높은 공연을 볼 수 있을까 싶어요"
괴페에 처음 참석한 분이 흥으로 불콰해져 말씀하십니다.
뜨거운 여름,
각자의 공간에서 땀 흘리며 살아낸 이웃들이 서로의 안부를 묻고 술잔을 건넵니다.
그들의 모습에서 아직 끝나지 않은 산촌 시골의 인정을 봅니다.
준비팀, 공연팀, 관객 모두가 주인공인 괴페는 그래서 특별합니다.
그 작은 예산으로 매번 열정과 어떤 사명감을 불살라 행사를 치러내는 이들의 마음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특별하지 않는 것의 특별함'
'꾸미지 않는 것의 지극한 조화'
자신의 재능을 기꺼이 이웃들에게 꺼내놓고 이 팍팍한 삶을 일미리라도 윤택하게 만들어보려는 이들의 맑은 마음이 빛나는 시간이었습니다.
수고해 주신 괴페 조직위(특별히 박배진, 김윤정, 맹주상, 최서연, 김민호)
문화공간 그루,
한살림괴산생산자연합회,
그리고 묵묵히 최선을 다해준 우리 센터 식구들,
마지막으로 함께 해주신 예술인들과 걸음해 주신 송인헌 괴산군수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 말씀 올립니다.
#아름다운_사람들
#산촌산림의_새길을여는
#산촌활성화종합지원센터
